사람 좋아보이는 부부가 운영하는 단체. 이름이 무려 '국제교류연구소'!


작년부터 도전하고 있는 일본어 작문 경연대회가 있다.
정식 명칭은 '일본어 작문 콩쿨'.
1993년부터 열린 것으로 꽤 역사가 있다.
처음에는 주로 중국 대학에서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모양인데,
요즘에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교류연구소는 이름은 거창하지만,
홈페이지를 보니 각각 기자와 공무원 출신인 한 부부가 은퇴후 운영하는 작은 단체인 듯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대회 규모는 절대 무시 못할 정도이다.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곳만 하여도, 일본국제교육지원협회, 국제교류기금, 외무성, 문부과학성, 아사히신문사 등,
일본에 있으면서 한번쯤은 들어봄직한 이름의 단체들이고, 수상자도 수십여 명에 이른다.
이번 대회를 기준으로,


1등상 - 일본 국내에 거주하는 자에게는 30만엔,

일본 국외에 거주하는 자에게는 8일간 일본 여행 각 1명씩

2등상 - 학습장려금 3만엔 10명

3등상 - 학습장려금 1만엔 50명


예전엔 조금 더 규모가 컸고, 무려 입상까지 하였다.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다.
관심있는 분은 더보기!



하여튼 다시 대회 이야기로 넘어가서,

저번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약간 줄어들긴 한거 같지만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닌 것 같다.

이 경연대회의 가장 좋은 점은 주제가 간단하고 그렇게 많은 분량을 요구하지 않는단 것이다.
이번 주제는 '일본 혹은 일본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비판, 의문, 주문, 기대)'이고,
분량은 500자에서 1000자이다.


혹시 관심있는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마감은 10월 1일이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주제: '일본 혹은 일본인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비판, 의문, 주문, 기대)'

분량: 500자에서 1000자

마감: 2018년 10월 1일

결과발표: 2019년 1월 중


제출할 곳: yuraumi@yahoo.co.jp (워드문서; 첨부파일)


홈페이지 (링크)
응모요강 (링크)

엽기가 한창 유행하던 당시에 일본어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고 구입하였다.

속어가 많이 들어있어 중학교 1학년이었던 2000년 당시에는 한국어로든 일본어로든 이해할 수가 없었고,

가장 앞 페이지에 있는 히라가나를 노트에 베껴 적으며 공부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에 있어 첫 번째 걸음이었다.

한길문고 구석에 있던 이 책을 어떻게 찾아 지금에 이르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에게 만큼은 이 말 한 마디는 확실하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많다."



엽기일본어

저자
김남훈 지음
출판사
시공사 | 2000-01-01 출간
카테고리
엽기일본어
책소개
한국인 두 명과 일본인 한 명이 모여앉아 자유분방하게 얘기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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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 3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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