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생일 여행을 다녀와서 정작 생일 당일에는 할 게 없었다...
일찍 퇴근하고 나라에 다녀왔다.
나라에서 이것저것 했더니 미에까지 돌아올 시간이 애매해서, 차에서 한번 자보기로 했다.
이 차를 골랐을 때부터 어느 정도 염두해두기도 했고, 그 사이 이것저것 필요할 거 같은 장비도 쟁여두어서, 타이밍도 딱 좋았다.
결과적으로 생각이상으로 괜찮았다.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어설프게 나마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었다.
완전 편한 자세는 아니라서 2박 이상은 어렵겠지만 간단하게 1박 정도야 가능할 것 같았다.
미리 준비해둔 장비도 꽤나 쓸만했다.
비용도 0이걸 생각하면 그렇게 이득일 수가 없다.
만약 또 한다면 조금 더 신경쓰고 싶은 부분은,
- 뒷좌석 빈 공간을 무언가로 채워야 될 거 같다.
혼다 뒷좌석 수납방법 특징 상, 빈 공간이 별로 남지 않으나, 그래도 뭔가로 채우면 조금 더 편할 거 같았다.
- 담요 등 보온대책이 필요 할 것 같다.
이번엔 바람막이 하나 덮고 잤었다. 운좋게도 날씨가 딱 좋았는데, 깰 때쯤엔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추웠다.
아마 차란 거 자체가 원래 그렇게 보온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다.
그나마 추울 때야 뭐라도 덮으면 그만이지, 더우면 사람도 잡을 거 같다;;
- 아침 햇빛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선팅이도 뭐고 없는 차지만, 다행히 밤에 잠 못 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아침 햇빛이 장난 아니어서, 아침에 눈뽕 안맞을 눈가리개라도 하나 필요할 듯 하다.
애초에 그늘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그리고 10월 2일 추가!
10월에 연휴도 있고 날씨도 선선하니 한 번 더 나가보고 올 생각이다.
어디로 나갈지 고민중. 시코쿠 어딘가나, 미에 기이반도 최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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