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가 한창 유행하던 당시에 일본어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고 구입하였다.
속어가 많이 들어있어 중학교 1학년이었던 2000년 당시에는 한국어로든 일본어로든 이해할 수가 없었고,
가장 앞 페이지에 있는 히라가나를 노트에 베껴 적으며 공부했다.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에 있어 첫 번째 걸음이었다.
한길문고 구석에 있던 이 책을 어떻게 찾아 지금에 이르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에게 만큼은 이 말 한 마디는 확실하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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