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축제는 매년 11월에 돌아온다.
학부생도 아니라, 축제를 보고 설레거나 그렇지는 않는다.
다만, 이제는 또 1년이나 지났음을 느낀다.
또 이렇게 열심히 1년을 보냈다 싶어 홀가분 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결과를 아직 내지 못하여서 약간 조급해지기도 한다.
사실 남은 할 일이 더 많다.
11월 27일 연구실 스터디 발표,
12월 12일 연구 발표,
12월 15일 논문 수정 마감,
12월 21일 학회 발표 모집 마감 (링크).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조금만 더 힘내자.
생각을 조금 더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축제 준비로 학교 안이 공사판이다.
오늘이 전야제인 모양이었다. 캠프파이어까지 하고 아주 신났다. 실은 쪼금 부러웠다.
(2018.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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