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글.
새로운 곳에 이사와서 바뀐 일상 위주로 간단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말이 후쿠오카지, 시골도 이런 시골이 없다.
동네에 있는 택시회사. 간판이 참 신기하다. 밤에는 읽지도 못할 듯. 무지 작은 회사 같은데, 많은 택시회사에 우버가 난무하는 요즘 세상에 이렇게 살아 있는 것도 신기하다.
동네에 "옥가의 김치"란 한국 식재료 판매점이 있었다. 집에서도 무지 가깝다. 처음엔 "왕가(王家)"인 줄 알았는데, 잘 보니 "옥가(玉家)"였다. 굳이 "옥"을 넣은 거 보면, 주인 분이 정말 "옥"씨 인가보다.
동네 패밀리 마트. 패밀리마트 주차장이 운동장이다. 세상에...
대학까지는 자전거로 4킬로 정도, 자전거로 천천히 가면 20분 정도 거리. 오사카대 다닐 때 기숙사-대학 거리와 비슷하지만, 언덕이 없어서 훨씬 편하다. 그치만 날이 너무 더워서 당분간은 버스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 버스로 다니면 10분 거리인데, 편도가 무려 200엔이다. 오사카나 교토에 비하면 정말 바가지다...
(20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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