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모의 일본 대학 이모저모

서둘러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KT 플라자. 정말 새해 선물을 받게 되었다.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한 바퀴 돌다 보니 이런게 보였다.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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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심해서. 에그에 이렇게 종류가 많이 있는지 몰랐다. 작아서 그런지 디자인을 참 잘 뽑는 것 같다.

평상시라면 아이폰을 사기로 마음 먹은 사람들은 저 정도 가격 정도는 감수하겠지만, 오늘만큼은 저 가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될 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다.

퇴근 시간후 몰린 사람들. 이때엔 이미 완판되어 돈을 줘도 살 수 없었다.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어린 아들이 부모님 것까지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행사는 나같이 개인적으로 사는 사람도 마음이 훈훈해지만, 현대 사회에 부족하 가족간의 화합을 도모해주는 순기능이 있는 건 아닐까.

1시간 넘게 기다려서 결국 받아보았다. 처음부터 스페이스그레이로 마음을 굳히고 가서 무난하게 살 수 있었는데, 골드나 실버를 찾는 분들은 이미 물건이 매진되어 색을 고를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나는 이전까지 흰색 아이폰을 썼기때문에 다른 건 몰라도 항상 만지는 물건의 색은 어두울 수록 좋다는 걸 깨달아서 다행이었다.

안에 들은 물건. 어떻게 이렇게 간결하고 알차게 물건을 담을 수 있는걸까. 한국에서 샀기 때문에 220v충전기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