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업체 선정은 의외로 쉽게 끝났다.
친구 에피소드가 생각났기 때문!
예전에 친구 한 명이 후쿠오카 시내에서 이사를 하려고 이사견적사이트에 자기 정보를 올렸더랬다.
(그 정보를 바탕으로 각 업체가 견적을 내서 소비자에게 연락을 하는 방식)
만저 '니코니코 이사'에서 연락이 와서 상당히 싼 가격을 불렀기에, 그 업체로 하려고 했는데,
그 뒤 또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 업체가 꼬치꼬치 캐물었기 때문에 친구가 마지못해 '니코니코 이사'에선 얼마얼마를 받기로 했다고 알려주자,
그 회사 사람이 놀라서는, "진짜 싸다!!!"(安っ!!!)라고 외치고선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친구도 결국 그 회사로 계약을 했더랬지.
바로바로 '스타일 이사'라는 곳이었다🚚
요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많이 웃어서 인상에 남았고,
나도 싸게 줄 거 같아서, 바로 견적을 맡겼다.
3월 성수기임에도, 짐 몽땅+에어컨 해체, 설치까지 해서, 10만엔이 조금 못되는 99,000엔에 맞춰주셨다.
그 자리에서 계약했다😎
(참고로, 2019년 7월에 있었던 교토→후쿠오카 이사때에는, 이번 이사보다 거리도 더 가깝고 성수기도 아닌데 15만엔이었다!!)
다른 업체는 알아보지도 않았다. 잘한 거겠지...?🙄
그나저나 "진짜 싸다!!!(安っ!!!)"라고 하신 분과 같은 분이실까? 정말 싹싹해보였다. 나보다 조금 젊으신 분이었는데, 한국 카지노에 가서 30만엔을 딴 기억이 있다고 한다😮
(일본어로 도박에서 돈을 땄다고 할 때 かった라고하는 줄 처음 알았다.)
쓰고나서 보니, 사진 올릴 게 없다…
담에 업뎃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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