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서 본 JLPT이다.
2008년, 2011년, 2017년에 이어 네 번째 보는 시험.
항상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생각보다 어렵고, 내가 몰랐던 부분을 파고 드는 느낌이 든다.
이번에도 어려운 게 꽤 있었는데 3문제 정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먼저, 1교시 독해,
13번 문제: 의성어의태어 문제 (사장이 되보니까 그 마음이 "〇〇"하게 알겠더라 중 〇〇에 들어갈 말),
24번 문제: 어휘 문제 (様相가 가장 알맞게 쓰인 문장)
13번 정답은 "ひしひしと"이고 확실히 틀린 거 같다. 24번 정답은 "社会の様相"인데, 이건 운 좋게 맞은 듯.
두 문제 다 내가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 공부가 되긴 했다.
다음으로 2교시 청해,
3-5번 문제: 일단 강연을 듣고 주제를 맞추는 문제.
"요즘 임업(林業)에 젊은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는 내용이었는데, 보기 2번은 인재확보의 필요성, 3번은 해결방법이었다
2번을 듣고 체크하고 있는데, 3번이 그럴듯하게 들려서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었다.
"젊은 사람=인재" 인지 아닌지 모르겠고,
마지막에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고 해서 해결방법인 거 같기도 하고...
일단 3번으로 하긴 했는데, 요건 아직까지도 답을 잘 모르겠다.
이번에도 만점이 나오면 좋긴 하겠지만,
경우의 수를 따져야 되는 축구 팀마냥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봤을지가 중요할 거 같다.
그래도 뭐, 대강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을 거 같다.
아, 그리고 다음 시험을 위해서 스스로에게 조언을 하자면,
마실 것, 간식거리는 필수다!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닌데도, 편의점까지 다녀오는 게 얼마나 귀찮고 힘들던지.
왔다갔다 하느라 쉬는 시간 다 빼앗기고.
마지막으로 이번 시험이 이 학교에서 보는 마지막 일본어능력시험이 될 것 같다.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 있어서 참 고마웠다.
28일에 보는 토익시험은 후쿠오카 쪽으로 신청해놨는데, 곧 장소가 나오는 날이다.
그곳에서도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볼 수 있었으면!
(20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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