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저자
임정섭 지음
출판사
경향BP | 2012-10-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글쓰기 열풍, 그 중심에 선 글쓰기 강사의 글 잘 쓰는 비법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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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글을 남기고 싶다. 그리고 왠지 나라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러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이 책을 우연히 한길문고에서 발견하였다.

주머니 사정상 사지는 못하고 도서관에서 빌려 조금씩 읽어 가고 있다.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다보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있어서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글쓰기란 꽃시를 심는 일


사람이 글을 쓰는 행위는 나무에 꽃이 피는 이치와 같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가장 먼저 뿌리를 복돋우고 줄기를 바로잡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어 잔액이 오르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면 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

나무는 애써 가꾸지 않고서 갑작스레 꽃을 얻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나무의 뿌리를 북돋아주듯 진실한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쏟고, 줄기를 바로 잡듯 부지런히 실천하며 수양하고,

진액이 오르듯 독서에 힘쓰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듯 널리 보고 들으며 두루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게 해서 깨달은 것을 헤아려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좋은 글이요,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문장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은 성급하게 마음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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