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한 해 동안 마음이 그리 급하였던가.

어째서 무리해서 많은 일을 시도했던가.

어째서 근면하지 못했던가.

어째서 왜 이렇게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던가.

어째서 밤새 다짐하고 아침이 되면 지키지 않았던가.

어째서 확실한 목표가 보이지 않았던가.

어째서 사람을 믿지 못하였던가.

어째서 남의 단점만을 찾았던가.

어째서 남의 시선에 그렇게 신경을 곤두세웠던가.

어째서 겸손하지 못하고 나의 자랑거리만을 찾았던가.


모두 써보고 쭉 읽어보니 구구절절 맞는 말들이라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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