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물건을 받았을 때...사은품과 함께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노트북박스와 사은품. 인터넷에서 신청하는 건 줄 알았는데, 가방은 노트북 박스 안에 들어 있더군요.

P330 상판의 사진. 사진에는 잘 나타나있지 않지만, 얇은 필름 같은 것이 붙어있으며, 미세한 격자무늬로 처리되어있는데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키보드까지 실버였다면 어땠을까...하지만 그래도 역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처음 구동한 모습. 아직 검은 화면이라 액정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액정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 P330의 스펙은 매우 좋은 편이지만, 액정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세가 약간만 바뀌어도 화면의 색감과 음영이 달라질 정도로 시야각이 좋지 못했습니다.

시야각이 좋지 못했지만, 누누히 들었던 오줌액정 등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색감이 그다지 좋지 못한 액정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액정의 색감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

처음 시작과 함께 윈도우의 언어를 정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LG 스마트 리커버리가 실행되어 윈도우 복구 이미지를 만들거나 별도로 파티션을 만들 것인지를 묻게 되어있었습니다. 이런 기능은 안심이 되더군요!

하지만...또 문제가 있었으니...제 잘못인지도 모르겠지만, 메모리리더의 더미카드가 안으로 쏙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사자마자 30분도 안되서 이런 일이...구조로 볼 때 노트북을 분해해야할 것만 같은데,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LG 스마트 리커버리가 작업을 하는 동안 전원 버튼이 눈에 띄어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전원 버튼의 왼쪽에 보시면 은은하게 불빛이 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키보드도 저런 식으로 발광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하여튼 예쁩니다.

윈도우 설정이 모두 끝난 후 영화를 재생시켜보았습니다. 화질은 그렇다 치고, 이런 저런 작업을 함과 동시에 재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면은 만족!

혹시 모를 때를 대비해서, 윈도우 이미지를 작성하는 동안 사진에 담은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작은 바디에 비해서 액정이 넓고, 자판 또한 칠 때마다 쾌감이 느껴질 정도로 잘 만들어져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더불어 발열이나 소음도 안정적인 수준이었으며, 단단한 몸체 또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한가지 주로 사진을 작업하는 저에게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액정은 큰 단점이긴 합니다만, 여러 요인을 종합해 보았을 때 완성도가 매우 우수한 제품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날 밤 학과 회식 자리에서 한손으로 들고 찍은 사진입니다. 가벼운 바디를 표현해보고 싶었답니다. 왼손에 뭉친 근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렇게 들면 물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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