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TA → 짐정리
간단했다.

교토대학 요시다이즈미도노. 그냥 집이다. 옛날엔 관사였다고 한다. 아마 옛날에는 문부성에서 높은 사람을 파견하는 방식이었을테니,그런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었을 것이다.

뜬금없지만 수영장. 바로 옆에 수영장이 보였다. 그러고보니 교토대 수영장을 한 번도 못 써보고 떠나는 구나 ㅠㅜ

제미 마지막 회였는데, 마지막이라고 교수님이 도시락도 준비해주셨다. 맛있게 잘 먹었다.


제미가 끝나고 학생회관 쪽으로 나왔다. 큐슈대가 무려 꼴등이었다!

후배에게 의자를 주고, 저녁으로 먹은 라멘. 이 라멘만한 라멘을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 (심지어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7월 29일 현재까지도!)

라멘집이 연구실 근처라서 마지막으로 자리에 돌아와봤다. 말끔해져 있었다.


집에 와서 화이트보드에 붙여놓은 영화 포스터 뒤에 써있는 걸 발견했다. 짐 정리하다가 드디어 발견한 낙서...지금이라도 천재가 될 수 있으려나?

(20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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