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7]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빈둥 보낸 하루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자며 하루를 보냈다.

정말 아무것도 안했다. 심지어 오늘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 노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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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저녁. 오늘도 라멘. 사이타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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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랬다. 가격은 보통이었다. 320엔 짜리가 역시 특이한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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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엔 짜리와 내용물은 비슷해보였다. 국물은 정말 진했다. 첫맛이 참 역했다. 마치 돼지가 씻고 나온 물이랄까...으...내 입맛에는 안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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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얼마나 익힐지를 정할 수 있다. 아랫쪽에 "베타 나마", "베타 카타"라는 말이 있는데, 룸메에 의하면 "베타"라는 게 이곳 사투리로 "멧차(무지, 많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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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태토칩 큐슈 간장 맛. 내일 아침 먹으려고 사왔다.

(2019.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