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이 서류 관련 일이 끝나고, 궁동에 내려가 맥주와 치킨을 사와 간단하게 방에서 한 잔 하게 되었다.

복잡한 서류 준비와 제출이 끝났고, 추천자 2명 중 단 한 명만이 서발되는 전액지원(학비+생활비+도일비용)지급자가 성환이로 결정되었다는 낭보가 전해져온 터라 축하 할 일이 많았다.


최종적으로 아직 합격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 기뻐하는 것은 이르지만, 내가 볼때 합격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오사카 유학으로 일본어도 높은 수준에 와 있고, 성격이 원만하며 끈기도 있고 체력도 좋다. 


또, 오타루 상과대학으로서는 거의 끊기지 않고 우리 학교 측으로 교학학생을 보내고 있으며, 외국 자매대학 중 2번째로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학교 교류 역사도 꽤 된 축에 속한다. 10여 년 전, 우리 학교 출신으로 오타루 상과대학에서 국비유학생 과정을 거쳐 현재 큐슈산업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해당 대학에게 성환이 만큼 적합하면서 상징성이 있는 존재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치킨이 너무 맛이 없었다.

다시는 사먹지 말아야지. 다송치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