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 31일 목요일










학교 안에서 이런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니 직접 보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태양열만으로 모터를 돌리는 걸까?

태양열 판이 그다지 넓지 않은데 저 정도로 사람을 실은 배를 움직일 수 있는 걸까?

많은 재미있는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이 학교를 딱딱하기만한 학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곳에선 많은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었다.

이런 유쾌한 도전을 하는 학생들이 많아질수록 학교 내의 분위기는 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분위기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영탑지


대학생활 마지막 해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될 줄이야.

전날 기숙사에 못들어가고 과방에서 잤다가 얼어죽을 뻔한 경험을 하고 겨우 입사 한 것이었기 때문에 더 극적이었다.

방은 8층 815호, 가장 높은 층이라 조용하고 공기도 맑고 전망도 좋다.

무엇보다 왠지 방 번호가 마음에 든다.

이래저래 운이 좋다. 올해에는 시작부터 느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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