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보기드물 정도로 화창한 졸업식이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아직 코로나의 영향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2019년도 졸업식 보다는 적은 느낌이었다.

대학에 있게 된지도 벌써 15년 정도가 되었다. 졸업식엔 많은 추억이 있어서 울적해지기도 즐거워지기도 한다. 누군가를 축하하기도 하지만 보내기도 해야 하는 자리라서 그런듯.

그나저나 나도 언젠가 내가 지도한 학생이 졸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

 

센터 존으로 통하는 길. 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다. 일본 예복을 입고 길을 걷는 학생들 모습이 멋스럽다.
졸업식이 열리는 강당 앞. 사람이 꽤 모여있다.
센터존 중앙.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거나 얘길 하느라 바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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