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당.

도쿄에 다녀오니 5천원에서 천 원이 인상되어 있어서 약간 부담스럽게 되었지만, 나의 대학 생활을 든든하게 책임져 준 곳이다. 수영 다니느라 유성복지관에 오고 갈 때마다 신세를 많이 졌다. 내가 대전에서 타 지역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유일한 식당이다. 


일상적인 곳이라 사진 찍을 생각이 잘 안나는데, 사진을 남겨 놓아서 다행이다.


'Private > 나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동 풍경  (0) 2014.01.27
학교 풍경 (가을-겨울)  (0) 2014.01.27
대전역  (0) 2014.01.27
책상  (0) 2014.01.16
정보검색실  (0) 2014.01.16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0) 2014.01.01
마침표  (0) 2013.12.22
학교 풍경  (0) 2013.12.21
텃밭  (0) 2013.12.21
중앙 도서관  (0) 2013.12.21


2012년 5월 20일 월요일, 스이타 유학생 회관 도서실에서 공부 중에





'Private > 나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동 풍경  (0) 2014.01.27
학교 풍경 (가을-겨울)  (0) 2014.01.27
대전역  (0) 2014.01.27
천복순대국밥  (0) 2014.01.27
정보검색실  (0) 2014.01.16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0) 2014.01.01
마침표  (0) 2013.12.22
학교 풍경  (0) 2013.12.21
텃밭  (0) 2013.12.21
중앙 도서관  (0) 2013.12.21

성환이 연구계획서를 인쇄하기 위해서 도서관 1층 정보검색실에 들렀다. 

정보검색실 자체도 깔끔하고 괜찮다고는 생각했었는데, 오늘 가보니 컴퓨터까지 신형으로 모두 바뀌어 있었다.

정보검색실 안쪽에는 영상감상실이 있는데 최신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최신영화부터 약간 시간이 지난 명작까지 많은 종류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합격 후 한가할 때 가끔씩 영화를 보러 들리곤 했던 곳이다. 더 안쪽에는 이제는 완전히 옛날 물건이긴 하지만 비디오테이프까지 다수 구비되어 있는다. 이제는 VTR이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영상은 볼 수 없지만 테이프 케이스만 보아도 어렸을적 기록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요즘 학교 시설 참 괜찮다고 느낀다.

학교에 그렇게 애정이 있지는 않았지만, 역시 졸업할 때가 되니 괜시리 아쉬움이 생겨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눈앞에 휙휙 지나가는 수 많은 학생들 중 대부분이 나보다 수년씩 후배라고 생각하면, 

"내가 니네 때였으면 밖에서 쓸데없이 시간 안 버리고 이런 거 다 누리고 살았어!"

라고 해주고 싶어지는 것을 보니 말이다. 







'Private > 나의 추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궁동 풍경  (0) 2014.01.27
학교 풍경 (가을-겨울)  (0) 2014.01.27
대전역  (0) 2014.01.27
천복순대국밥  (0) 2014.01.27
책상  (0) 2014.01.16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0) 2014.01.01
마침표  (0) 2013.12.22
학교 풍경  (0) 2013.12.21
텃밭  (0) 2013.12.21
중앙 도서관  (0) 2013.12.21

2014年1月14日火曜日

2014/01/14 15:58, 유현우 : 돈주니까하지

2014/01/14 15:58, 유현우 : 안주면 안함

2014/01/14 15:58, 유현우 : ㅋㅋㅋㅋㅋㅋ

2014/01/14 15:58, 유현우 : 나도 그런 고민 많이 하는데 일하면서

2014/01/14 15:58, あなた : 켁 나같은?

2014/01/14 15:59, 유현우 : 단지일로 끝나는거 말고 끝장 볼수 있는 업이면 좋겠는데

2014/01/14 15:59, 유현우 : 사실 직장다니면서 그런걸 느끼는건 불가능하지

2014/01/14 15:59, 유현우 : 올곳이 집중할 수가 없어

2014/01/14 15:59, 유현우 : 전문직이거아 하면야 직장소속이여도 그게 다 본인 커리어가 되니까 그런게 가능하지만

2014/01/14 16:00, 유현우 : 그냥 일반 직장인은 그냥 조직의 부속품 이거든

2014/01/14 16:02, あなた : 옹 그런 좋은 직장 다녀도 그런 걱정하는구나...

2014/01/14 16:03, 유현우 : Ssm출신이네

2014/01/14 16:03, あなた : 걍 저 블로그읽고 이 사람처럼 확고한 의지 같은 게 나한테 있나 자괴감이 들었다는

2014/01/14 16:03, 유현우 : Ssm 했던 사람들은 그래도 열정이 있는 사람인 경우가 많지

2014/01/14 16:03, あなた : 걍 그때그때 나와 남을 속이며 임기응변으로 먹고 산 거 같은...

2014/01/14 16:03, 유현우 : 내 동기중에도 있었음 삼전에

2014/01/14 16:03, 유현우 : 근데 걔도

2014/01/14 16:04, 유현우 : 나 공기업 갈때 금융공기업 it쪽으로 이직할까 고민하던데

2014/01/14 16:04, 유현우 : 이게 자기가 하고싶은것만 쫓는게 쉽지 않아

2014/01/14 16:04, 유현우 : 나야 원래 임기응변으로 살아와서 지금에서야 그런걸로 고민하지만

2014/01/14 16:05, 유현우 : 지금까지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았는데 현실을 마주했을때의 갑갑함은 말로 못하지

2014/01/14 16:06, あなた : 아..

2014/01/14 16:06, あなた : 내가 하고 싶었던 건 걍 고민많은 대학생활이었던건가

2014/01/14 16:06, あなた : 뭐라해도 지금이 편하고 좋았는데 앞으로 책임져야할 게 늘어나니까 이렇게 고민되는 건가

2014/01/14 16:07, あなた : 옹....맞는 말씀임

2014/01/14 16:07, 유현우 : 멋진 사람이네

2014/01/14 16:08, 유현우 : 해외로 가는게 후일을 위해서도 훨씬나은 선택같음 저사람은

2014/01/14 16:08, 유현우 : 저 글에도 있지만

2014/01/14 16:09, 유현우 : 일선에서 개발하는것이 목표인것이 취업이라는 목표가 아니라는거

2014/01/14 16:10, 유현우 : 하기사 근데

2014/01/14 16:10, 유현우 : 일관성있게 노력하지 않으면

2014/01/14 16:10, 유현우 : 그게 좋아하는일이고 싫어하는 일이고 간에

2014/01/14 16:10, 유현우 : 밥벌이도 힘든 사회가 되버려소

2014/01/14 16:10, 유현우 : 안타깝다

2014/01/14 16:11, あなた : 내가 내 상황에 빗대서 그렇지

2014/01/14 16:12, あなた : 저사람에 비하면 상당히 저차원적인 고민인 거 같아요

2014/01/14 16:13, あなた : 저 사람 블로그 글 한 번 꼼꼼히 읽어봤는데

2014/01/14 16:14, あなた : 일관성과 목표의식이 뚜렷해서 아 공부하려면 이런 개 필요하구나을 절실히 느꼈어요

2014/01/14 16:19, 유현우 : 뭐 공부하면서 찾아가는것도

2014/01/14 16:19, 유현우 : 나쁘진 않아

2014/01/14 16:23, あなた :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도 순간 충격받으면 부서질 정도로 아직 내 의지가 약하네요

2014/01/14 16:23, あなた : 사춘기 같은 건가...

2014/01/14 16:23, あなた : 사춘기 뒤엔 그래도 성장이있으니 되는대로 노력해야겠어요

2014/01/14 16:29, 유현우 : 유학이라는게 일본이였구만

2014/01/14 16:29, あなた : 블로거?

2014/01/14 16:30, 유현우 : 오사카 대학으로 검색하다 나온사람인가보군

2014/01/14 16:30, あなた : 오사카 대학임

2014/01/14 16:30, 유현우 : ㅇㅇ

2014/01/14 16:30, あなた : 그렇삼 ㅋㅋㅋ 예리하군

2014/01/14 16:30, 유현우 : 그래도 학생이고 한살이라도 어릴때가 고민할 여유라도 있는거야

2014/01/14 16:31, 유현우 : 많이고민하고 후회없는 일을해야지

2014/01/14 16:31, あなた : 아...하긴 지금이니까 또 이런 생각 할 수 있는 거구나

2014/01/14 16:31, 유현우 : 일시작하면 선택지라는게 아예 사라져 버려

2014/01/14 16:32, 유현우 : 결혼까지 하게되면 아예 선택지라는 말 자체가 없어짐

2014/01/14 16:33, 유현우 : 그런걸 철이 든다고 하나 보통

2014/01/14 16:34, 유현우 : 난 그래서 간절히 원해서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더라고

2014/01/14 16:34, 유현우 : 거기에 확신이 있는거잖아 그사람은

'Private >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4K 비디오 다운로더에 대해서  (1) 2018.12.14
나의 네 번째 대학 축제  (0) 2018.11.21
군산 JAPAN DAY  (0) 2014.03.06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 RECRUIT社 CM  (0) 2014.02.18
기록  (0) 2014.02.04
학습과 습득  (0) 2014.01.10
엔저 원고와 한일 양국의 관광객 수의 변화  (0) 2014.01.10
발전과 파괴  (0) 2014.01.08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0) 2014.01.06
문학과 비문학  (0) 2014.01.03

언어학자 Krashen(1981)은 '학습'이라는 용어는 학교와 같은 형식적인 환경에서 의식적인 언어발달에 사용하고, '습득'은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언어적 형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제 1언어를 습득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제 2언어를 배우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때문에 요즘에는 외국어를 배우는데 '학습'이라는 표현보다 '습득'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고 한다. 언어란 것은 공부하는 것만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본어와 영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 것은 언어를 학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습득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Private >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네 번째 대학 축제  (0) 2018.11.21
군산 JAPAN DAY  (0) 2014.03.06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 RECRUIT社 CM  (0) 2014.02.18
기록  (0) 2014.02.04
장래에 대한 대화  (0) 2014.01.14
엔저 원고와 한일 양국의 관광객 수의 변화  (0) 2014.01.10
발전과 파괴  (0) 2014.01.08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0) 2014.01.06
문학과 비문학  (0) 2014.01.03
2014년의 목표  (0) 2014.01.01

엔저 원고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4년간 최저치인 253만 3천명으로 급감한 반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21% 상승한 231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급갑은 환율이 저렴하지 않으면 여행지로서 매력이 없는 한국의 상황을 반증하는 결과일 것이다.

반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이러한 기록은 동일본 방사능 유출과 한국인과의 국민감정 악화라는 악재가 겹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만 저렴해지면 한국인은 언제든지 일본에 갈 마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訪日 관광객 첫 1000만 ‘엔저의 힘’-프린트화면.pdf


엔저 공포현실···명동서 사라진 이랏샤이마세.pdf


'Private >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산 JAPAN DAY  (0) 2014.03.06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 RECRUIT社 CM  (0) 2014.02.18
기록  (0) 2014.02.04
장래에 대한 대화  (0) 2014.01.14
학습과 습득  (0) 2014.01.10
발전과 파괴  (0) 2014.01.08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0) 2014.01.06
문학과 비문학  (0) 2014.01.03
2014년의 목표  (0) 2014.01.01
2013년을 돌아보는 나의 반성  (0) 2014.01.01

인간의 역사에서 항상 발전과 파괴는 공존해 왔다.

주변을 둘러보면 항상 발전만을 거듭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수 많은 파괴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발전을 위해선 파괴가 필요한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인정한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발전과 파괴의 균형이 맞지 않은 상황에 빠진 것은 아닐까.

나도 모르게 발전에 과하게 집착함으로써 자신이 쌓아놓은 업적들을 무시하고, 자기파괴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한 파괴 끝에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Private >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인생은 훌륭하다 - RECRUIT社 CM  (0) 2014.02.18
기록  (0) 2014.02.04
장래에 대한 대화  (0) 2014.01.14
학습과 습득  (0) 2014.01.10
엔저 원고와 한일 양국의 관광객 수의 변화  (0) 2014.01.10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  (0) 2014.01.06
문학과 비문학  (0) 2014.01.03
2014년의 목표  (0) 2014.01.01
2013년을 돌아보는 나의 반성  (0) 2014.01.01
"28살"  (0) 2013.12.29

“지식을 가지면 ‘잘못된 옳은 소리’를 하기가 쉽다.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한 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평생 그 해답을 찾기도 힘든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정답’이라니…. 이건 군사독재가 만든 악습이다. 박정희 이전엔 ‘정답’이란 말을 안 썼다. 모든 ‘옳다’는 소리에는 반드시 잘못이 있다."


“세상엔 장의사적인 직업과 산파적인 직업이 있다. 

갈등이 필요한 세력, 모순이 있어야만 사는 세력이 장의사적인 직업인데, 판사 검사 변호사들은 범죄가 있어야 먹고살고 남의 불행이 있어야 성립하는 직업들 아닌가. 

그중에 제일 고약한 게, 갈등이 있어야 설 자리가 생기는 정치가들이다. 이념이고 뭐고 중요하지 않다. 

남의 사이가 나빠져야만 말발 서고 화목하면 못 견디는…. 난 그걸 장의사적인 직업이라고 한다.






'Private >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록  (0) 2014.02.04
장래에 대한 대화  (0) 2014.01.14
학습과 습득  (0) 2014.01.10
엔저 원고와 한일 양국의 관광객 수의 변화  (0) 2014.01.10
발전과 파괴  (0) 2014.01.08
문학과 비문학  (0) 2014.01.03
2014년의 목표  (0) 2014.01.01
2013년을 돌아보는 나의 반성  (0) 2014.01.01
"28살"  (0) 2013.12.29
인생에 대한 좋은 말  (0) 2013.12.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