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원고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은 4년간 최저치인 253만 3천명으로 급감한 반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21% 상승한 231만 명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급갑은 환율이 저렴하지 않으면 여행지로서 매력이 없는 한국의 상황을 반증하는 결과일 것이다.

반면,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이러한 기록은 동일본 방사능 유출과 한국인과의 국민감정 악화라는 악재가 겹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만 저렴해지면 한국인은 언제든지 일본에 갈 마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訪日 관광객 첫 1000만 ‘엔저의 힘’-프린트화면.pdf


엔저 공포현실···명동서 사라진 이랏샤이마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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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에서 항상 발전과 파괴는 공존해 왔다.

주변을 둘러보면 항상 발전만을 거듭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수 많은 파괴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발전을 위해선 파괴가 필요한 것이라는 것은 어느정도 인정한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발전과 파괴의 균형이 맞지 않은 상황에 빠진 것은 아닐까.

나도 모르게 발전에 과하게 집착함으로써 자신이 쌓아놓은 업적들을 무시하고, 자기파괴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한 파괴 끝에 오히려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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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1급을 취득하여 도쿄 유학 장학생 선발에 도움이 되는 등 유용하게 쓰인 JLPT 1급.

시험은 군산이 아닌 익산에서 시행되었고 1년에 한 번뿐이었으며 

다른 급수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1급을 도전한 것이기 때문에 치루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운이 좋았는지, 덜컥 붙어버려서 기쁨과 놀라움이 반반이었다.

그 당시 점수는 333점이었는데, 이 점수를 마음에 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2013년 7월 7일, 5년 만에 다시 JLPT 시험을 보게 되었다.

취업준비에 앞서 자격증을 갱신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급수의 이름이 N1, N2, N3과 같은 방식으로 바뀌고, 난이도의 조절이 있었지만 예전 시험 내용을 일일히 기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딱히 체감을 할 수는 없었다.


오사카 대학 유학이 도움이 되었는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는데, 초등학교 이후로 만점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런데 막상 JLPT 결과를 취업에 쓰려고보니,
다른 진로로 결정되어서 JLPT 만점이 얼마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다만, 만점 받으면 누가 성적표에 금테 둘러 준다고 했는데 그게 거짓말이라는 사실만은 알 수 있었다.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저자
임정섭 지음
출판사
경향BP | 2012-10-17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글쓰기 열풍, 그 중심에 선 글쓰기 강사의 글 잘 쓰는 비법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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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다.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글을 남기고 싶다. 그리고 왠지 나라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러한 글쓰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던 중, 이 책을 우연히 한길문고에서 발견하였다.

주머니 사정상 사지는 못하고 도서관에서 빌려 조금씩 읽어 가고 있다.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따라하다보면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있어서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글쓰기란 꽃시를 심는 일


사람이 글을 쓰는 행위는 나무에 꽃이 피는 이치와 같다.

나무를 심는 사람은 가장 먼저 뿌리를 복돋우고 줄기를 바로잡는 일에 힘써야 한다.

이어 잔액이 오르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면 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

나무는 애써 가꾸지 않고서 갑작스레 꽃을 얻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나무의 뿌리를 북돋아주듯 진실한 마음으로 온갖 정성을 쏟고, 줄기를 바로 잡듯 부지런히 실천하며 수양하고,

진액이 오르듯 독서에 힘쓰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듯 널리 보고 들으며 두루 돌아다녀야 한다. 

그렇게 해서 깨달은 것을 헤아려 표현한다면 그것이 바로 좋은 글이요,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훌륭한 문장이 된다.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은 성급하게 마음먹는다고 해서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정약용

읽는 중인 책도 있고, 읽을 예정인 책도 있지만, 요즘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학 가기 전에 일본 사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기 때문에 일본에 대한 책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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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달 여 동안 기숙사에 신세지게 될 마지막 기숙사비를 납부하였다.

이번 기숙사비 납부로 학교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2월 14일까지로 연장받게 되었다.

한국어 교원 수업은 7일까지이지만, 

어차피 그 이후에 군산에 돌아가도 할 것이 없기 때문에 여유롭게 공부를 하거나 뒷정리를 하고자 한다.

그때까지 룸메이트 없이 이대로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지식을 가지면 ‘잘못된 옳은 소리’를 하기가 쉽다. 

사람들은 ‘잘못 알고 있는 것’만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는데 ‘확실하게 아는 것’도 고정관념이다.

세상에 ‘정답’이란 건 없다.

한 가지 문제에는 무수한 ‘해답’이 있을 뿐, 평생 그 해답을 찾기도 힘든데, 나만 옳고 나머지는 다 틀린 ‘정답’이라니…. 이건 군사독재가 만든 악습이다. 박정희 이전엔 ‘정답’이란 말을 안 썼다. 모든 ‘옳다’는 소리에는 반드시 잘못이 있다."


“세상엔 장의사적인 직업과 산파적인 직업이 있다. 

갈등이 필요한 세력, 모순이 있어야만 사는 세력이 장의사적인 직업인데, 판사 검사 변호사들은 범죄가 있어야 먹고살고 남의 불행이 있어야 성립하는 직업들 아닌가. 

그중에 제일 고약한 게, 갈등이 있어야 설 자리가 생기는 정치가들이다. 이념이고 뭐고 중요하지 않다. 

남의 사이가 나빠져야만 말발 서고 화목하면 못 견디는…. 난 그걸 장의사적인 직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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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가 서산에서 놀러 왔다

마침 룸메이트가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늘까지 2박 3일을 내 방에 머물렀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시간을 보내다가 돌려보내고 나서야 생각이 든다.

앞으로 이렇게 또 지낼 수 있는 날이 올까.


마지막에 가까워지면 질 수록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던 것들이 특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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